“아프리카에 희망을, 학생들엔 세계화 비전을”…본보 등 공동주최 운동화 보내기 글로벌선진학교서 열려
입력 2013-12-22 23:51 수정 2013-12-23 02:34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에서 22일 아프리카 난민촌 아이들을 위해 신발에 그림을 그리는 ‘아프리카로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행사가 열렸다.
미션스쿨인 글로벌선진학교는 기독교적 가치를 통해 국제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교육하는 중·고등 과정 대안학교로 경북 문경시와 충북 음성군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4일까지 문경캠퍼스에서 열리는 글로벌선진학교 겨울 비전 캠프 기간 중 개최된 이 행사는 국민일보, 굿피플, AMMP, 스코노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이번에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열리게 됐다.
행사장인 문경캠퍼스 헐버트홀(채플실)에는 문경캠퍼스와 음성캠퍼스 학생 350여명, 교사·동문 160여명 등 500여명이 모여 400켤레의 신발에 희망의 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은 무지개, 영어단어 ‘LOVE’ 등 다양한 그림을 통해 희망을 담았다. 그림 그리기가 끝난 후에는 운동장에 모여 그림이 그려진 운동화로 학교의 영문 이니셜인 ‘GVCS’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세계적인 이슈와 과제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시대적인 사명감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특히 아프리카로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행사는 학생들이 세상을 향해 비전을 펼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겨울 비전 캠프 기간 중 성탄음악제, 명사 초청강의, 영성집회 등 다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문경=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