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활동 보장
입력 2013-12-23 01:33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농성 19일 만에 사측과 협상을 타결지었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사측이 고(故) 최종범씨 유족 및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노조 활동을 보장키로 하는 등 6개 항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에선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단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협상에 나섰다.
합의안에는 노조 활동 및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의 생활 임금 보장, 업무 차량 리스, 유류비 실비 지급, 유족 보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애프터서비스 건당 수수료 및 월급제 도입에 대해서는 임·단협에서 성실하게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번 농성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도 노조에 묻지 않기로 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