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히트상품-한국도자기] Young Artists Project

입력 2013-12-23 01:53


한국도자기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젊은 작가들과 디자인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으로 제작된 신제품 라인 ‘YAP(Young Artists Project)’을 선보였다. 가나아트센터 소속 신진작가 4명(김지평, 김태중, 마리킴, 찰스장)의 팝아트 회화를 도자기에 표현했다. 팝아트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튀는 이미지와 컬러풀한 색으로 친숙하게 표현해 생활용품에도 자주 차용된다.

이번에 참여한 4명은 파티 같은 느낌의 제품들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팝아티스트들이다. 독특하고 기묘한 느낌을 가진 큰눈 캐릭터인 ‘Eye Doll’로 유명한 마리킴과 대중적인 이미지로 감성적인 느낌을 주는 찰스장이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아울러 전통 산수화의 형식을 차용해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는 김지평,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원시 미술과 현대 미술을 접목시키는 김태중 작가의 작품도 같이 출시된다.

YAP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자기와 30년간 예술성을 쌓아온 가나아트센터의 만남으로 디자인 업계에서도 의미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3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서울 연희동 매장에 갤러리 형태로 꾸며 내년 1월까지 전시한다. 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4인 작가의 회화 작품과 한국도자기 제품을 함께 전시한 후 전국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