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3일] 꿈을 가진 자가 내일을 본다
입력 2013-12-23 01:32
찬송 : ‘주여 지난밤 내 꿈에’ 490장(통 5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7장 5∼11절
말씀 :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말합니다.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본문은 꿈꾸는 자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을 품은 자만이 내일을 바라보며 달려갑니다. 여러분은 꿈이 있습니까? 그 꿈은 신앙인으로서 바람직한 꿈입니까? 이에 대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꿈을 꾸고 살아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께서 가슴속 깊이 심어주신 꿈을 꾸어야 합니다. 사람이 마음속에 만들어낸 꿈을 ‘야망’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꿈은 ‘비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꿈을 심어주십니다. 요엘 2장 28절은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실 때 꿈도 임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실 때 먼저 그의 가슴속에 꿈을 부어주십니다. 또 무엇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최고의 꿈은 온 땅에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으면 우리의 내일이 보입니다. 꿈은 오늘 품지만 내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꿈을 품은 자는 미래지향적입니다. 이들은 영광스러운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을 삽니다.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천국에서 살 그날을 바라보며 삽니다. 내일을 현실처럼 바라보면서 삽니다.
내일은 꿈이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심어준 꿈을 품는 자들에게 미래가 열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슴속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가 아름답게 개척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신앙인들은 하나님이 심어주신 꿈을 이루어갑니다. 요셉이 꿈을 선포하고 형들의 시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죽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어 이국땅에 팔렸습니다. 종살이하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이 주신 꿈은 저절로 성취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눈물과 고난 없는 꿈은 허상일 뿐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금 고난받고 있다면 기뻐하십시오. 꿈이 이뤄지는 시점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을 소유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꿈을 소유한 자만이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끝까지 버리지 말고 내일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갖게 하옵소서.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꿈꾸며 기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