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 카메라 비추기만 하면 주변 지역정보 줄줄이
입력 2013-12-21 01:30
폰카의 발전 가능성은 단순히 높은 품질의 사진을 찍는 데만 국한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통신망을 통해 여러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폰카의 장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스마트폰의 특성상 통신과 연결된 다양한 기능이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며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보다 편리하게 올릴 수 있거나 태블릿PC·TV 등 다양한 기기에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들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폰카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지도 데이터 등이 통신으로 연결된 스마트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도 가까운 미래에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강현실은 실사 바탕에 가상의 시각 정보를 그려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원하는 방향으로 비추면 주변 식당이나 커피숍, 약국 등 다양한 지역정보가 떠오른다. 해당 식당이나 커피숍을 클릭하면 세부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내년쯤 증강현실을 이용한 ‘구글 글래스’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폰카에 쓰이는 카메라 모듈은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첨단 부품으로 향후 스마트워치, 스마트TV, 자동차 전·후방 카메라 등 활용분야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