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입력 2013-12-21 01:30
성탄 장식의 전통적인 재료는 초. 자기 몸을 태우며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초를 켠다.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예수 맞을 준비를 하며 화환에 4개의 초를 장식한다. 매주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씩 늘려 촛불을 밝힌다. 화환에 초를 올리지 않으면 리스가 된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크리스마스 리스를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미션라이프’ 동영상 참조)
◇준비물: 크란츠(화환), 전나무, 편백나무, 유칼립투스, 석송, 각종 말린 열매, 별, 리본(초록색, 빨간색), 철사, 글루건.
◇만드는 방법: 포도줄기를 이용, 둥글게 화환 모양으로 만든 크란츠는 ‘시작과 끝이 없으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미한다. 크란츠에 손을 다칠 염려가 있어 초록색 리본으로 전체를 매끈하게 감아준다. 군데군데 철사로 묶는다. 전나무 편백나무 유칼립투스 석송을 제일 짧은 것은 안쪽, 중간 길이는 앞쪽, 제일 긴 것은 옆에 놓고 철사로 묶는다. 한쪽 방향으로 연달아 사선으로 철사를 당기면서 묶어 준다. 크란츠에 빈틈없이 묶은 후 열매 놓을 자리에 위치를 잡아준 후 글루건으로 붙인다. 열매는 생명을 담고 있으므로 풍성하게 장식한다. 끝으로 빨간 리본에 별을 달아 늘어뜨린다. 별을 다는 것은 동방박사 3인이 별을 따라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크란츠에 빨간 리본을 묶어 현관이나 유리창에 걸으면 완성. 빨강은 크리스마스의 주된 색이다. 빨강은 태양의 빛으로 으뜸과 신성함을 나타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도움주신 분:한세대 김재임 교수 (평생교육원 플로리스트·성전꽃꽂이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