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ANZ와 후원 계약

입력 2013-12-21 01:32

프로전향을 선언한 뉴질랜드 교포 ‘천재 골퍼’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가 첫 후원 계약을 맺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리디아 고가 호주·뉴질랜드(ANZ) 금융그룹과 3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후원액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와 계약한 리디아 고는 “ANZ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프로 데뷔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시점에서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4위 리디아 고는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