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소환 불응 野 의원 7명 서면 조사

입력 2013-12-21 01:50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소환 조사에 불응한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면 조사에 들어갔다.

20일 민주당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은 지난 18일 민주당 의원 7명에게 서면조사서를 보냈다.

조사 대상 의원은 새누리당에 의해 고발된 강기정, 김현, 노영민, 우원식, 이종걸, 조정식, 진선미 의원 등이다.

검찰은 조사 대상 의원들이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일단 서면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 경과와 사안에 따라 다시 소환을 통보할지 등의 조사 방향과 일정을 잡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