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와 전남 드래곤즈 사랑의 쌀 기부
입력 2013-12-20 20:10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나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의 복지재단을 찾아 쌀 기부에 나섰다.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지난 19일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 사무실에서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 전남 드래곤즈 박세연 사장, 복지재단 문승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나눔 희망 골 기부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희망 골 쌀 기부’는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축구 홈경기에서 얻은 골인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얻은 21골에 대한 쌀 4200㎏을 적립해 전달했다.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축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고 있는 드래곤즈 구단과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드래곤즈와 포스코가 함께하는 이 행사가 포스코패밀리의 또 다른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의 ‘감사나눔 희망 골 쌀 기부’는 지난해부터 전남 드래곤즈의 홈경기 때마다 골을 넣을 시 1골당 포스코와 드래곤즈 구단이 각각 100㎏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적립된 쌀은 매년 연말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한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