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업무용 이동차량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

입력 2013-12-20 16:58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업무용 이동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해 원가절감과 환경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공장 내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운행하는 업무용 이동차량 4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의 이번 전기자동차 도입은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인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제철소의 이미지 제고와 원가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전기자동차는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르노삼성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구매생산협력에 대한 협약체결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로부터 대당 23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자동차와 완속 충전기를 구입했다.

전기자동차는 7년 운행을 기준으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소형승용차에 비해 1억2000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중형급 승용차로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220볼트로 100% 충전했을 경우 123㎞를 운행할 수 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