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임직원, 송년회식비 모아 이웃돕기
입력 2013-12-20 14:30
[쿠키 사회] 부산의 대표 패션기업 ㈜파크랜드가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모델 조인성이 입었던 옷을 경매해 얻은 수익으로 연말 이웃돕기에 나섰다.
파크랜드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6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성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송년 회식비를 아낀 금액 등으로 마련했다.
특히 회사 모델인 조인성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입고 나왔던 의상을 경매해 얻은 수익도 함께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파크랜드는 또 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사랑의 골든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거나 댓글을 달면 회사가 일정 금액을 적립,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파크랜드는 월드비젼, 사랑의 열매 등 다양한 사회단체와 연계, 결손가정 어린이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나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크랜드 곽국민 대표는 “연간 계획을 세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시민마라톤대회 등 문화산업에 대한 후원과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