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올 겨울 첫 독감환자 발생 "어린이 4명 발병"

입력 2013-12-19 19:58

[쿠키 사회] 광주에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독감환자가 발생했다.

19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 거주하는 어린이 4명에게서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고 1~4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전신쇠약감, 인두통, 코막힘, 기침 등 독감 증세를 보인다.

특히 어린이는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정재근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독감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독감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