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총회회관 건립 약정 헌금 두 달 만에 ‘100억 ’돌파
입력 2013-12-20 02:41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은 총회회관 건립을 위한 약정 헌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예장백석은 서울 방배동 인근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의 총회회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비용은 총 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께서 백석교단을 사랑하셔서 36년의 짧은 기간 80개 노회, 4250개 교회, 80만 성도를 가진 국내 3번째 규모의 교단으로 성장하게 하셨다”며 “하지만 총회의 단독 건물이 없어 행정업무 처리와 교제, 훈련을 할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회회관 건립은 이번 36회기 총회 주력 사업으로 총회 회원들이 이를 통한 공동의 비전을 갖게 됐다”며 “100억원이라는 액수보다 짧은 기간 총회 회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모아진 것에 더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총회회관건립추진위원회 추진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지난 10월 18일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한 후 전진대회와 노회임원 연석회의 등 4차례 설명회를 통해 동참을 호소했다”며 “전국의 중대형 교회들을 시작으로 교단 원로목사회와 총회본부 직원, 평신도 기업인과 해외 선교지 교회까지 참여하며 2달 만에 큰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조만간 총회본부에 상황판을 마련해 노회와 교회의 약정과 납부 상황을 게재할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