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운영매출 500억원 돌파

입력 2013-12-19 15:26

[쿠키 사회] 강원도개발공사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운영매출이 2009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알펜시아를 운영 중인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알펜시아 운영매출은 총 520억원으로 지난해 458억원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는 올해 목표 50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시설과 스키장에서 전년대비 각각 36억원, 12억원 매출이 늘었다. 골프장 9억원,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은 5억원 증가했다. 분양실적도 지난해 441억원에서 23%(102억원) 늘어난 5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드림프로그램 등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에 따른 인지도 상승, 2018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한 투자 기대감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도개발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활성화에 탄력을 더하기 위해 내년도 분양목표를 931억원, 운영목표를 601억원으로 수립하고, 업무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조직개편으로 능률을 높이기로 했다. 신만희 사장은 “고강도 조직개편과 공격적인 사업계획은 공사 경영정상화와 알펜시아 회생을 위한 강력한 의지”라면서 “새로운 조직을 통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에서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