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적은행 사회적약자 창업돕는 농협기부금 3000만원 쾌척

입력 2013-12-19 14:49

[쿠키 사회] 인천시는 1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인천 사회적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에 농협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인천에 거주하는 저소득 서민의 창업 지원에 쓰인다.

전달식에는 송영길 시장, 농협 김병욱 인천지역본부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경환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서민이 자립해 창업하기 어려운 환경 상황에서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농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시민사회와 협력해 서민창업자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 사회적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시민사회와 함께 소외계층, 여성가장, 청년층 등의 창업을 돕고 서민가정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자립정착지원, 시민 공동체의 정체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2012년 2월 9일 발족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창업지원자 597명을 대상으로 수시 창업컨설팅을 실시했고, 창업지원자 17명을 선정해 3억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단체는 2014년에도 서민창업 지원 대상자를 40여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자발적 재능기부 활성화를 통한 창업컨설팅 멘토링을 실현하는 등 서민창업 지원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