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애인 비영리단체 ‘사지 없는 인생’의 대표인 부이치치는 ‘2013년 아웃리치(선교적 봉사활동)’ 결과 보고에서 헝가리와 일본, 베트남, 홍콩, 에콰도르 등 24개국을 돌며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희망을 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집회를 통해 40만명을 만났다. 베트남 호찌민의 집회에는 올해 집회 참석 인원 중 가장 많은 3만5000명이 모였다. 또 그의 메시지는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수억명에게 전해졌다.
부이치치의 메시지는 강력했다. 이달 초 대만의 항구도시 가오슝 집회에 모인 3만명 중 3000명이 예수를 영접했다. 또 그의 안수기도는 매번 감동을 줬다. 손이 없는 부이치치는 사람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게 한 뒤 기도했다. 헝가리 대통령 내외는 기도를 받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특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을 만나 기도하며 위로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이 주신 기쁨과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나 역시 많은 사람들이 들려주는 역경 스토리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