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울산서 세계 최초 개통
입력 2013-12-19 01:29
울산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NFC)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개통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NFC 후불 교통카드 개통식’을 개최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NFC 후불 교통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후불 교통카드 대신 10㎝ 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통신할 수 있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통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발급 받은 후 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울산시민은 이날 개통식 이후 신용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를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는 울산시에 버스도착 정보 안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접형 NFC 기반 응용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