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범죄 피해자 지원 앱 개발
입력 2013-12-18 16:21
[쿠키 사회] 스마트폰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의 내용과 절차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창원지검은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피해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앱에 접속하면 상담지원, 경제적 지원, 구조금 지급, 주거 지원 등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범죄유형에 따른 피해사례 25건이 소개돼 있다. 사례별로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민간지원과 지방검찰청의 국가지원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안드로이드마켓(market.android.com)에서 ‘범죄피해자지원’으로 검색해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피해자지원’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앱에 링크된 사건조회사이트, 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 사이트 등으로 바로가기도 가능하다.
김영진 차장검사는 “범죄 피해자들이 법률지식이 없더라도 피해자 권리와 행사 방법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피해자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안내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이날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3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이 앱을 시연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