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인천승마힐링센터 "스마트폰 중독, 승마치료 효과 크다" 중독예방세미나
입력 2013-12-18 03:08
[쿠키 사회] KRA인천승마힐링센터는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소아청소년 스마트폰·인터넷게임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승마치료를 통한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KRA인천승마힐링센터 이영주 상담본부장은 ‘정서행동장애 인터넷중독 연구사례’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인터넷게임중독은 정서행동장애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승마를 통한 정서행동장애의 치료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세미나는 KRA인천승마힐링센터가 승마치료 및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1년6개월 동안 소아청소년들의 정서행동장애, 인터넷게임중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비롯 한국정보화진흥원,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솔마음클리닉 등이 참여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관계자 및 인천시내 초·중·고교 상담교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화진흥원 박효수 정보문화사업단장은 ‘인터넷중독실태와 국가정책’이라는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인터넷게임중독의 심각성이 커 국가적 차원에서 생애주기별 중독예방 의무화, 맞춤형 전문상담강화, 중독 전문치료 체계화, 사후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세미나는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