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라노 홍혜경씨 연세대 성악과 교수 임용
입력 2013-12-18 01:34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홍혜경(54)씨가 연세대 강단에 선다.
연세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30여년간 활동해 온 홍씨가 후진 양성을 위해 내년 1학기부터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배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1982년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우승한 홍씨는 이듬해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 4인에 선정됐다. 86년 워싱턴 오페라 가이드가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이인선상을 받았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