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50대 여성 살해후 숨져

입력 2013-12-17 19:46

[쿠키 사회] 6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강원도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원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채모(60)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같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채씨의 카니발 승용차 뒷좌석에서는 채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채씨가 김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이 아파트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원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