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CEO 후보에 황창규 내정

입력 2013-12-17 02:28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황창규(60·사진)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2009년 삼성전자를 떠난 황 전 사장은 4년 만에 KT CEO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KT CEO추천위원회는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황 전 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 마인드에서 황 전 사장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사장은 1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