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설도로 3곳 12월 20일 동시 개통
입력 2013-12-17 02:37
강원도 춘천 도심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조성 중인 신규 도로 3곳이 오는 20일 동시 개통된다.
시는 도로 공사로 인한 연말 차량 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 공사 주요 구간을 동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개통 구간은 퇴계동 홈플러스∼온의동 닭갈비촌, 동면 만천리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춘천여고 진입로, 신동면 정족리∼김유정역 도로다.
홈플러스∼온의동 닭갈비촌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출근 및 통학시간대 석사·퇴계동 지역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춘천여고 진입도로 도로는 6차로로 신설되지만 20일에는 4차로만 개통하고 인도를 포함한 나머지 공사는 내년 봄 준공될 예정이다. 정족리∼김유정역 도로는 겨울철 통행안전을 위해 인도를 제외한 차도만 우선 개통키로 했다.
도심을 횡단하는 남부로∼중앙로, 중앙로∼소양로 구간은 연말 개통될 예정이며 춘천경찰서 인근에 신축 중인 온의교는 오는 24일 임시 개통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신설 도로 개통을 앞당기게 됐다”면서 “도로가 개통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