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안보관광 해설사 양성교육 운영

입력 2013-12-16 16:48

[쿠키 사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국방인재개발원과 함께 ‘DMZ 안보관광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17~20일 4일간 시범 운영한다.

2002년 5월 이후 지금까지 서부 DMZ 민통선 일원에는 누적 관광객 수가 500만명이 넘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62%나 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안보관광지에 대한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관광품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은 DMZ 일원 및 국가안보의 이해가 높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해설사 양성과정을 시범 운영하는 등 노력해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정전 60년을 맞아 DMZ에 대한 관심이 활성화된 시점에서 안보관광 해설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외국어 안보관광 가이드 양성과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