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 및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19일 개장
입력 2013-12-16 15:48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오는 19일 뚝섬 및 여의도 한강공원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뚝섬 한강공원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시민 호응에 따라 올해부터 여의도에도 눈썰매장을 추가했다. 뚝섬·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6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9시∼오후 5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6000원이다. 다만 기상악화로 시민 안전이 우려될 경우 운영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눈썰매장 외에 놀이기구, 영상시설, 테마전시관,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눈놀이동산, 민속놀이, 영화의상·소품 테마전시관은 눈썰매장에 입장하면 함께 즐길 수 있다. 뚝섬 회전그네, 여의도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이색자전거(각 2000원)와 마술공연, 3D 영상시설(각 3000원)은 1만원짜리 자유이용권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체험활동으로는 빙어잡기, 점핑클레이, 활 만들기(각 4000원)와 유로번지(3000원) 등이 있다.
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세 미만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소형(길이 30m)과 대형(길이 80m) 눈썰매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도 마련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