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파주 문발동 일대 복합시설 건설
입력 2013-12-16 02:29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일원에 교육·문화·산업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파주시, 롯데쇼핑㈜은 14일 파주시청에서 ‘파주 세븐페스타(Seven Festa) 투자협약식’을 갖고 문발IC 인근 30만2000㎡ 부지에 문화·예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쇼핑은 2017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공원을 비롯해 교육연구·문화·판매시설 등 7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공원시설에는 캠핑장 100동을 비롯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물놀이장, 족구장, 서바이벌장과 함께 원예체험실, 어린이 농업체험장, 동물사육장 등이 만들어진다. 교육시설에는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만들고, 문화시설에는 7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이 들어선다. 또 판매시설에는 직거래장터와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쇼핑몰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복합시설 조성으로 1조3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150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은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