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상 7명 선정 국악 분야 서한범 교수 등

입력 2013-12-16 01:36

서울시는 올해 제6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7개 분야, 7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 문화발전 및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1948년 제정됐다.

국악 분야는 연주자, 교수, 학자로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서한범(69) 단국대 명예교수가, 서양음악 분야는 작품 다수가 국내외 음악제에서 연주되고 학술회의에서 연구되는 등 한국 창작음악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이만방(69) 숙명여대 교수가 받는다.

또한 연극 분야는 한태숙(65·여) 극단 물리 대표, 무용 분야는 김숙자(70·여) 한성대 명예교수, 체육 분야는 주원홍(58) 대한테니스협회장, 문화산업 분야는 윤숙자(64·여) 한국사립박물관협회장, 관광 분야는 장유재(55)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박원순 시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