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재학생 위해 장학금 백석대 교직원들 15억 마련
입력 2013-12-16 01:35
백석대 교직원들이 3년 만에 재학생들을 위해 15억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15일 백석대에 따르면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하고, 60여명의 교직원들이 2011년부터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외부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장학기금 조성에 협조를 요청하고 30여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거나 출연을 약속받았다. 학교 인근 20여개 식당들도 여기에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은 장학금이 모두 15억원에 이른다. 약정금액은 21억원에 달한다.
장학금 15억원 가운데 13억원은 그동안 재학생 1만8528명에게 전달됐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