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사랑과 평화를… 성탄절 앞두고 훈훈한 행사 2제] ‘장애인 음악회’

입력 2013-12-16 01:50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가 주최하고 부설 기관인 국제장애인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는 ‘성탄절 기념 사랑의 음악회’가 17일 오후 5시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정기 연주회인 이번 행사는 이 학교 장애인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악기 연주와 춤 실력을 뽐내는 무대다. 국제장애인문화예술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주를 비롯, 전국 12곳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학교로 현재 장애인 300여명에게 악기 연주, 합창, 미술 등을 지도하고 있다.

전북 정읍 장애인문화예술학교에서 참가한 ‘W&W-진동’팀은 난타 공연과 판소리 ‘사랑가’를 들려준다. 서울 강동장애인문화학교의 ‘하늘나무무용단’은 창작무용 ‘하이얀 꿈’을 공연한다. 서울 ‘나눔 챔버 오케스트라’(사진)는 클라리넷 독주와 피아노 트리오를 선보인다. 발달장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 오케스트라’와 서울지역 장애인합창단들이 ‘마법의 성’과 성탄절 캐럴 등을 합동 공연한다. 최공열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