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책자 군산지역 교회도 무료 보급

입력 2013-12-16 01:49


‘이단 사이비, 신천지를 파헤치다’(사진) 책자가 전북 군산지역 교회에도 집중 보급된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 홀리클럽(회장 황진 장로)은 15일 “정통교회에 몰래 잠입한 신천지 추수꾼들이 14만4000명을 채운다는 명목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교를 벌여 개인의 인생은 물론 가정과 교회공동체까지 철저히 짓밟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시한부 종말론 집단으로부터 군산지역 교회를 지키기 위해 신천지의 상세한 포교전략과 복음방 교재 전문(全文), 가족·교인이 신천지에 빠졌을 때의 대처방안 등이 수록된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홀리클럽은 “16일 570여 교회에 대한 발송작업을 마치면 이번 주 안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13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500개 교회주소를 제공받아 책자를 무료로 발송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우리 지역도 책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전화가 국민일보와 사랑의교회에 쇄도하고 있다.

국민일보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공동으로 신천지의 왕성한 포교활동으로 피해가 점점 커지는 원주 청주 공주 대전 군산 광주 순천 대구 등 8개 도시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책자 보급 및 예방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신천지 세미나를 유치한 교회에는 책자가 무료로 제공되며, 교회 이름으로 신천지 예방 캠페인 광고가 게재된다. 지역 교계에 책자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교회, 단체는 국민일보 종교국에 문의하면 된다(02-781-9418).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