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몫까지… 바르샤 네이마르 2경기 5골 폭발
입력 2013-12-16 01:38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1·브라질)가 골 폭풍을 몰아쳤다. 사흘을 간격으로 벌어진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퍼부으며 리오넬 메시(26·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빠진 바르셀로나의 새 해결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넣고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연 네이마르는 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동료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5·칠레)로부터 넘겨받은 짧은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지난 12일 스코틀랜드 셀틱을 6대 1로 격파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지 사흘 만에 ‘멀티 골’을 터뜨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