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업자 사전보증제, 275곳 창업 결실

입력 2013-12-16 01:30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제도를 통해 275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516명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냈다.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제는 창업 전에 기술 및 아이디어를 평가해 자금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창업 즉시 창업자금(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관련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 올해 총 513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한 기보는 창업에 성공한 275곳에 326억원을 지급했고, 창업 준비 중인 126개 업체에 187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보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지원액을 늘려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