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6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입력 2013-12-16 01:34


찬송 : ‘하나님의 나팔소리’ 180장(통 16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2장 10∼21절


말씀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비극적인 운명을 안고 사는 인간들을 불쌍히 보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으로 태어나 자라셨습니다. 서른세 살에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음으로 인해 구원의 길을 완성하셨습니다. 이후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다시 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림과 더불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인격적인 응답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진정한 성도는 주님께서 다시 오심(재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야 이 세상의 모든 비극과 아픔이 끝납니다. 지금 이 땅의 비극과 고통은 말세의 징조입니다(딤후 3:1∼5). 이 세상의 모순과 갈등과 고통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곧 오십니다. 우리는 기다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할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입니다.

둘째,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면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버려질 것이요, 어떤 사람은 데려감을 당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질 것이고, 어떤 사람은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예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에는 다시 번복시킬 기회가 없습니다. 지금 주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후회해도 이미 늦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는 어느 편에 서 있을까요. 기쁨의 주인공으로 남으려면 거룩함의 옷을 입고 약속의 말씀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재림을 기다리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작사하신 ‘주님고대가’ 5절에 ‘신부되는 교회가 흰옷을 입고 기름준비 다해 놓고 기다리오니 도적같이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주님은 신랑 자격으로 이 땅에 오십니다. 신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신부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신부는 늘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혈의 강가로 나아가 행위의 세마포를 깨끗이 빨아야 합니다(계 22: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곧 오십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고백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홀연히 변화되는 부활의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예하는 복된 날을 모두가 함께 맞이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주님을 만나는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영원한 소망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