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교직원 3년만에 장학금 15억원 모금
입력 2013-12-15 15:01
[쿠키 사회] 백석대 교직원들이 3년 만에 재학생들을 위해 15억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15일 백석대에 따르면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하고,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지난 2011년부터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외부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장학 기금 조성에 협조를 요청, 30여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거나 출연을 약속받았다. 학교 인근 20여개 식당들도 여기에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은 장학금이 모두 15억원에 이르고 있다. 약정금액은 21억원에 달한다.
장학금 15억원 가운데 13억원은 그동안 재학생 1만8528명에게 전달됐다.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장학금을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준비와 경쟁력 강화, 21세기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해 대학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ung@kmib.co.kr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