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제자 달항아리전’ 사랑의교회서
입력 2013-12-14 01:34 수정 2013-12-14 10:11
지당 박부원 도예명장이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12제자 달항아리’전을 연다. 열두제자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지당은 “달항아리는 탕자를 품는 아버지의 가슴과도 같다”며 “사랑의교회가 이 시대의 수많은 ‘정신적 탕자’를 끌어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사랑의교회의 새 예배당 입당을 축하하는 의미로 ‘사랑의교회 달항아리’를 기증했다. 조선 도자기의 대표적 특징인 분청기법과 달항아리 모양이 결합됐다. 채색기법으로 청화와 철채, 진사채, 녹채가 들어갔다. 항아리 중심에 ‘사랑의교회’라는 글자가 있다. 글자는 교회에 모여드는 형형색색의 사람들 모습을 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