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5일] 보혈 속에 생명 있다
입력 2013-12-14 01:37
찬송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59장(통 1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레위기 17장 10∼16절
말씀 : 우리 가슴속에 있는 심장은 생명의 상징입니다. 심장 속에서 만들어진 피가 온 몸에 전달돼야 사람이 살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멈추면, 심장의 펌프질이 중단되면 사람은 죽습니다.
피의 순환은 곧 생명의 흐름입니다. 육체는 피가 돌기 때문에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는 생명의 핵심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없으면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온전히 우리를 살렸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살아 있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줬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전하는 복음은 곧 예수님의 보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곧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 생명을 함부로 취급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경외하도록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존중하도록 하셨습니다. 생명은 모두가 소중하고 존귀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에 따라 우리 성도들은 항상 생명을 존중하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곳이 교회가 돼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해결했습니다.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심으로 우리는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됐습니다. 구약시대에 피를 뿌려 속죄 받았던 예식은 훗날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예언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씻겨질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로만 해결됩니다. 예수님의 피밖에 속죄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와 불행을 자유롭게 만들었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보혈은 영원한 생명을 보장합니다. 예수님의 속죄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죄 사함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사함 받게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죄 사함의 은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의 보혈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십자가의 보혈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영생을 선물로 받은 자는 더 이상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진리 안에서 영생의 자유를 누리는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주님, 한 영혼을 누구보다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신 몸 된 교회를 더욱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은혜를 날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