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 중심 조직개편

입력 2013-12-13 02:30

에너지관리공단(변종립 이사장)은 12일 에너지 정책이 기존의 공급 위주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수요 관리에 적극 나서는 조직인 ‘수요관리정책실’을 신설키로 했다. 또 분산전원 보급을 위한 ‘집단에너지실’도 새로 만들었다. 분산전원은 전력을 소비하는 장소 인근에 발전설비를 건설해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아울러 국가 에너지의 생산 및 소비 분석, 온실가스 관련 통계 작성 등을 위해 ‘통계분석실’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변 이사장은 “조직개편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공단의 성격을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