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고화질 유물 이미지 7300여 점 등 2014년부터 전면 공개

입력 2013-12-13 02:28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부의 3.0 대국민 정보공개 확산계획에 따라 박물관 소장 고화질 유물 이미지 7300여 점, 외규장각 의궤 122책 4만여 쪽,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생산한 문서철 176권 6만여 쪽을 내년 1월부터 전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장도감 의궤’ 등 고화질 유물 이미지는 최대 1500만 화소급으로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준비했다. 박물관은 출판·문화상품·디자인업계 등 관련 업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한 없는 이미지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기존 오프라인 유물 사진 복제서비스의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됐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들 자료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대부분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유물 이미지를 공짜로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은 외국 박물관에서도 유례가 없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