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2-13 02:29

그룹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40)씨가 사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34분 서울 장충동2가의 한 호텔 객실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후배 양모(37)씨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입고 있던 티셔츠로 화장실 샤워부스에 목을 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4일 전부터 이 호텔에 투숙했던 김씨는 지난 7일에도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서울삼성병원에 안치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