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가이드-인천대학교] 수능 절대적… 계열별 지정 유형 주의
입력 2013-12-13 01:34
인천대 정시모집 인원은 1244명으로 지난해보다 77명 줄었다.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수능 반영비율은 80% 이상이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 다군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수능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계열별로 지정된 ‘수능 유형’이다. 인문계열·소비자아동학과·패션산업학과는 수능 B-A-B형으로, 자연계열은 A-B-B형(각각 국어-수학-영어)으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탐구영역의 경우 인문은 사탐, 자연은 과탐, 소비자아동·패션산업·동북아국제통상은 사탐·과탐으로 지정됐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영어-탐구영역을 유형·과목 구분 없이 선발하며, 국어나 영어 B형 응시자에게는 각각 백분위 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체육학부와 운동건강학부는 실기고사 종목이 바뀐다. 지원자 전원 실기고사 응시 방식으로 변경돼 수능 성적이 낮더라도 실기고사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단과대학이나 학과·학부 수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이외 장학금도 있다. 다군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들에게는 4년 전액 등록금 면제와 전원 기숙사 혜택이 주어진다.
수능우수자전형 최초 합격자들에게는 1학기 등록금 전액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천 소재 고교 출신자는 ‘인천시민장학금’ 명목으로 입학금이 면제된다.
인천대는 올 1월 국립대학으로 전환됐다. 1979년 사립대로 출범해 94년 시립대로 변신한 뒤 2009년 송도국제도시에 유비쿼터스 캠퍼스 신축하고, 2010년 인천전문대와 통합되면서 국립대학이 됐다. 대학설립 34년 만에 학생수 1만6000명, 입학정원 2680명, 12개 단과대학, 8개 대학원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인천대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의 뛰어난 국제적 교육 인프라와 국립대학의 강점에 기초해 2020년 5대 거점 국립대학 진입을 목표로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채진석 입학학생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