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가이드-건국대학교] 다군 일반전형 학생부 점수차 줄어
입력 2013-12-13 01:31
건국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1344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으로 가·나·다군 분할 모집한다. 가군은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일어교육·수학교육·교육공학·영어교육)에서 54명을 수능 100%로 뽑는다.
모집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나군은 인문계(의상디자인 포함)와 자연계 모두 수능 100%를 적용해 뽑는다. 지난해 다군에서 선발했던 예체능계열 일부 학과 및 전공(커뮤니케이션디자인·산업디자인·현대미술·체육교육)이 나군으로 이동했다. 이들 학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반영요소별로도 비율이 각각 다르므로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시모집의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는 다군 ‘KU기회균등’전형의 경우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유형이 지난해 특별전형에서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전형방법도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평가 50%를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기본점수가 인문·자연계 45점에서 90점으로, 예체능계 78점에서 96점으로 변경돼 100점 만점 기준으로 9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등급별 점수차가 0.2∼3.6점 으로 줄었다. 그만큼 학생부 성적 격차에 따른 영향력은 줄어들게 된다.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라 반영영역도 변경됐다. 영역별로 반영비율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계열별로 A형과 B형를 구분해 반영하므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국내 사학 톱 5, 아시아 30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방안의 하나로 ‘프라이드 리딩 그룹’이라는 건국대만의 선도 학문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등 6개 학과·전공을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열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