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 삼일공고 ‘발명만세’팀 최우수상
입력 2013-12-13 01:51
교육부와 특허청은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 시상식과 아이디어 기술 이전식을 개최했다.
삼일공업고의 ‘발명만세 만만세’ 팀은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구명장비 개발 기술을 발전시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수도전기공업고 ‘Triumvirate’ 팀은 정수기에서 용기에 물을 받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물 배출을 제어하는 기술을 제안해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팀을 포함해 모두 10개 팀이 수상했다.
미래산업과학고의 ‘문송이’ 팀, 울산마이스터고의 ‘MVP’ 팀과 ‘THINK’ 팀, 태백기계공업고의 ‘한밝창조’ 팀은 자신들이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협력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해당 팀의 소속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제안한 각종 혁신 아이디어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엔 35개 팀이 참가했고 이들의 아이디어는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모두 특허 등으로 출원된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