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의학상에 고태경·강재현씨

입력 2013-12-13 01:49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동아대의료원 고태경(36·위 사진·이비인후과)씨와 인제대 부산백병원 강재현(30·아래 사진·외과)씨 등 2명을 ‘청년 장기려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장기려의학상은 ‘한국의 슈바이처’ 고(故) 장기려(1911∼95) 박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으로 의료 발전의 핵심인 외과를 전공하는 전공의(레지던트) 중에서 선정하고 있다.

동아대의료원 고씨는 4년간 진료와 수련을 병행해야 하는 조건 속에서도 매월 고아원 의료봉사를 나가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백병원 강씨는 이주민 무료진료소 정기 의료봉사, 캄보디아 의료봉사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9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