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이단 몸살 대구에 국민일보 ‘신천지’ 책자 무료 보급

입력 2013-12-13 02:53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왕성한 포교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교계를 돕기 위해 ‘이단 사이비, 신천지를 파헤치다’(사진)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회 관계자는 12일 “대구는 신천지의 공격적 포교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도시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이단 상담소도 없어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대형교회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대구를 이단 대책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신천지 예방 책자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로부터 주요 500개 교회 주소를 받아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가 제작한 책자를 13일부터 무료로 발송한다. 최근 서울 서초동에 새 예배당을 건축한 사랑의교회는 사회적 섬김 및 작은 교회 돕기를 위해 ‘G LOVE’라는 이름으로 사역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대기총 부서기 윤철재 대구중앙침례교회 목사는 “대구는 작은 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신천지 추수꾼의 공격적인 포교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서울의 대형교회가 지방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하다. 다른 지역에도 이런 사례가 활발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2-781-9418).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