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내 롯데배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투자지역,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입력 2013-12-13 01:36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외국인 투자지역이 개별형으로 지정된다.
전남도는 12일 여수산단에 투자하는 롯데배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의 투자지역이 개별 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는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 베르살리스 간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사는 합성고무분야 유럽 2위, 세계 7위의 업체로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여수산단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5429억원을 투자해 15만㎡의 부지에 합성고무인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고무(SSBR)와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모노머(EPDM)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생산된 합성고무는 친환경 자동차 타이어 및 각종 산업용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앞으로 연간 매출액은 5000억∼6000억원, 수출효과는 3000억원, 수입 대체효과는 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 정찬균 기업유치과장은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으로 인한 직접 고용효과는 156명, 간접 고용효과는 4만2563명에 달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