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 감독 독점 인터뷰… SBS ‘금요일엔 수다다’
입력 2013-12-13 02:28
금요일엔 수다다(SBS·13일 밤 1시)
영화평론가 이동진(45)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44)이 홍콩배우 고(故) 장궈룽(1956∼2003)의 유작인 ‘동사서독 리덕스’ 개봉에 맞춰 왕자웨이(55·사진) 감독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다.
왕 감독은 1994년 제작비가 모자라 영화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지 못한 ‘동사서독’을 15년 만에 새롭게 편집하고 자막과 내레이션 등 구성 전체를 바꿔 ‘동사서독 리덕스’로 선보이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동사서독 리덕스’를 비롯해 ‘아비정전’(1990)부터 ‘일대종사’(2013)까지 영상미학의 대가로 불리고 있는 그의 작품 세계 전반도 훑어본다. 왕 감독은 이 자리에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꼭 봐야할 강력추천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들려주는 남자’ 코너에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OST를 함께 들으며 참여 뮤지션들의 노래를 소개한다. ‘영화 읽어주는 남자’에선 세계인이 사랑한 영화 ‘다크 나이트’(2008)를 선정해 영화 뒷얘기와 영화계 최신 이슈를 함께 나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