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가이드-한양대학교] 정시입시정보 첫 공개로 투명성 높여

입력 2013-12-13 01:43


한양대학교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588명, 나군 267명 등 총 855명을 선발한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50%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우선선발로 모집인원의 70%를, 나군에서는 모집인원 전원을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자연계열은 국어A가 10%, 수학B는 40%, 영어B는 30%, 과탐은 20%(과탐II 3% 가산점)이다. 인문계열은 국어B가 30%, 수학A는 20%, 영어B는 40%, 사탐은 10%를 반영한다. 상경계열은 국어B 20%, 수학A 30%, 영어B 40%, 사탐 10%를 반영한다.

한양대는 주요 대학 중 최초로 수시입시정보 공개에 이어 정시입시정보(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충원율·학생부성적 등)를 공개한다. 정시 전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수험생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보 격차 없는 공정한 수시 전형의 세 가지 목표를 위한 조치다. 입시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으로 전공적성테스트도 해볼 수 있다. 수능 점수를 입력하면 2014학년도 한양대 정시 전형 합격 가능성 및 지원 가능 학과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아울러 한양대는 대규모 입시설명회와는 차별화된 입학상담도 진행한다.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캠퍼스 내 올림픽체육관에서 전국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상담을 하는 ‘스마트 정시상담카페’ 행사도 개최한다. 학과별 합격가능 수능 점수를 상담해 주고 인기학과의 학과설명회도 진행된다. 또한 전공과 장학, 학사, 취업 등 수험생과 학부모가 알고 싶은 전반적인 내용을 한 번의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배영찬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