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가이드-숭실대학교] 가군 수능 100%… 나군 70%

입력 2013-12-13 01:43


숭실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외 포함 총 1216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수능 100%로 471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471명을 뽑는다. 다군은 실기고사전형과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을 통해 274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는 지난해 정시 가·다군에 포진해 있던 자연계열 학과들이 정시 가·나군으로 이동한 것이 특징이다. 나군에서는 학생부 30%를 반영하지만 학생부 점수가 등급별로 차등 적용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4.9% 정도다.

일반학생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과 나군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탐/과탐)를 반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는 국어(A/B), 수학(A/B), 영어B, 탐구(사탐/과탐)를 반영하고 수학B를 응시한 수험생에겐 해당 과목 7%의 가산점을 준다. 수능 반영요소를 백분위점수에서 표준점수로 변경했다.

숭실대는 계열별로 수능 성적 반영비율이 다르다. 정시 가군과 나군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B 35%, 수학A 15%, 영어B 35%, 사탐/과탐 15%를 반영하고, 자연계열(글로벌미디어학부 제외)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B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처럼 국어B(15%)보다는 수학A(35%)의 반영비율이 높다. 따라서 인문계열 수험생이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을 경우 경상계열 학과에 지원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실시했던 실기전형(문예창작학과, 생활체육학과)은 정시 다군에서 진행한다. 문예창작학과는 단계별 전형 없이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정진석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