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가이드-아주대학교] 나군 모집학과·인원 큰폭 늘려

입력 2013-12-13 01:43


아주대학교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는 자연계열 ABB과탐, 인문계열 BAB사탐 응시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아주대는 가·나·다군에서 모두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수능 70%+학생부 30%로, 나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가군에서는 모집인원의 50%에 해당하는 학생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학과는 다군에서만 20명을 선발하며 단계별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수능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80%+면접 20%로 진행된다. 2단계 전형에 참여하는 1단계 합격자는 200명(10배수)이다.

아주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입시전형을 유지하면서 정시 나군에서만 모집학과와 인원을 늘렸다. 지난해 기계·전자·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만 선발했던 것을 올해는 자연계 전 학과로 범위를 확대하고 인원도 대폭 늘렸다. 나군에서는 4개 영역 모두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며 수능 100%로 수학B 50%와 과탐(2개 과목 평균) 5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에 속해있는 건축학과, 미디어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과거 정시 가군에서는 자연·인문계열 학생이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놓았으나 올해는 BAB사탐 응시자(인문계열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호 아주대 입학처장은 “아주대학교는 학과별로 가·나·다군의 선발기준이 다른 만큼 본인의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고려해 맞는 전형, 학과를 찾아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주대 정시 전형은 20일∼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내년 1월 24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우선선발은 1월 10일 발표).

아주대는 신입생만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해두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아주드림장학은 정시 최초합격자로서 아주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능성적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능확정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호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