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검거
입력 2013-12-12 16:36
[쿠키 사회]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자살을 기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55분쯤 순천시 조례동에 사는 L씨(68)가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63)를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밝혔다.
L씨는 이날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L씨는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씨에 대해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